본문 바로가기
강아지&고양이/강아지정보모든것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이유와 해결 방법

by 찡찡이단비 2025. 2. 27.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려 켁켁거리거나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면 보호자로서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다르게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습성이 있어, 사료가 목에 걸리거나 기도가 막히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이유는 식사 습관, 건강 문제, 사료 크기 및 형태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원인, 응급 대처법, 예방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이유

강아지가 사료를 먹을 때 목에 걸리는 원인은 크게 식사 습관 문제, 사료 크기와 형태, 건강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너무 빨리 먹는 식습관 (폭식, 급식 습관)

일부 강아지는 사료를 급하게 먹으면서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경쟁심이 강한 다견 가정에서 다른 강아지와 경쟁하듯 먹을 때
  •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너무 빨리 먹는 경우
  • 어릴 때부터 사료를 급하게 먹는 습관이 형성된 경우

💡 해결 방법:
✔️ 급식 방지 그릇(슬로우 피더) 사용
✔️ 사료를 여러 번 나누어 급여
✔️ 사료 크기와 형태를 조절


2) 사료 크기와 형태가 맞지 않을 때

강아지의 체구와 입 크기에 맞지 않는 사료를 먹으면, 씹지 않고 삼키다가 목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소형견이 큰 알갱이 사료를 먹을 때
  • 사료가 너무 딱딱하거나 거친 형태일 때
  • 습식 사료가 덩어리째 목에 걸릴 때

💡 해결 방법:
✔️ 강아지 크기에 맞는 사료를 선택
✔️ 사료를 불려서 부드럽게 만들어 급여
✔️ 씹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씹기 좋은 간식 제공


3) 건강 문제 (기도 협착, 기관 허탈 등)

일부 강아지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질병으로 인해 목에 사료가 잘 걸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기관허탈 (Tracheal Collapse)

  • 주로 **소형견(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에서 많이 발생
  • 기도가 좁아져서 사료를 먹을 때 쉽게 목에 걸림
  • 먹을 때 "쿨럭쿨럭" 하는 소리와 함께 기침 발생

🔹 후두마비 (Laryngeal Paralysis)

  • 대형견에서 흔하며, 후두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삼킴 장애 발생
  • 사료를 먹을 때 목에 걸려 질식 위험 증가

🔹 식도염 또는 역류 문제

  • 위산 역류가 잦은 강아지는 삼킴 반사가 약해져 사료가 목에 걸릴 수 있음

💡 해결 방법:
✔️ 강아지가 자주 기침을 하거나, 사료를 먹을 때마다 목에 걸린다면 수의사 상담 필요
✔️ 기관허탈이 있는 경우, 목줄 대신 가슴줄(하네스) 사용


4) 탈수로 인해 사료가 목에 걸릴 때

강아지가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사료를 먹을 때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목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해결 방법:
✔️ 강아지가 자주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제공
✔️ 사료를 물이나 육수에 불려서 부드럽게 만들어 급여


2.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렸을 때 응급 대처법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려 켁켁거리거나 기침을 하면, 다음과 같이 응급 대처를 해야 합니다.

🚨 1) 강아지가 기침을 하며 스스로 뱉어내는지 확인

강아지는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경우, 스스로 기침을 하면서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습니다.
✔️ 기침을 하면서 움직이면 잠시 기다려본다
✔️ 강아지가 침착하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진정시키기

⚠️ 만약 강아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질식 상태라면 즉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 2) 하임리히법 (복부 밀어내기) 적용

강아지가 질식할 경우, 사람과 비슷한 방법으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소형견 하임리히법
1️⃣ 강아지를 뒤집어서 등을 아래로 한 채 팔에 올림
2️⃣ 한 손으로 가슴을 지지하고, 다른 손으로 배를 위로 밀어줌
3️⃣ 강아지가 사료를 토해낼 수 있도록 부드럽게 압박

💡 대형견 하임리히법
1️⃣ 강아지를 서 있게 하고, 보호자는 뒤에서 감싸듯 서기
2️⃣ 주먹을 배 아래쪽(갈비뼈 끝부분)에 두고 빠르게 위로 밀어 올림
3️⃣ 기도가 뚫릴 때까지 반복


🚨 3) 강아지 입을 열고 이물질 확인

✔️ 강아지가 질식할 것 같다면 손가락으로 이물질을 제거
✔️ 억지로 입을 벌리지 말고, 조심스럽게 확인


3.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1) 급식 방지 그릇(슬로우 피더) 사용

  • 사료를 천천히 먹도록 유도하는 구조의 그릇
  • 급하게 먹는 습관을 교정하여 사료가 목에 걸리는 위험 감소

2) 사료를 물에 불려서 급여

  • 건조한 사료는 쉽게 목에 걸릴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 10~15분 불려서 급여
  • 연령이 많거나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강아지에게도 추천

3) 적절한 사료 크기 선택

  • 소형견: 작은 알갱이의 사료
  • 대형견: 적당한 크기의 씹기 좋은 사료

4) 충분한 물 제공

  • 물이 부족하면 침 분비가 줄어들어 사료가 목에 걸릴 가능성이 높음

5) 식사 후 바로 흥분하지 않도록 하기

  • 식사 후 뛰거나 장난치는 것을 피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

4. 결론: 강아지가 사료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자!

🐶 강아지가 사료를 먹다가 목에 걸리는 이유는 급한 식사 습관, 사료 크기, 건강 문제 등 다양함
🐶 응급 상황 발생 시 하임리히법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대처해야 함
🐶 급식 방지 그릇, 물에 불린 사료, 적절한 사료 크기 선택 등을 통해 예방 가능

🔔 강아지가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