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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위장염 – 증상, 원인, 치료와 예방까지

by 찡찡이단비 2025. 6. 27.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반복한다면 위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위장염은 위 또는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급성 또는 만성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강아지 위장염

강아지 위장염의 주요 증상

강아지 위장염은 전반적인 소화기 장애를 동반한다. 구토, 설사, 복통 외에도 활동성 저하나 식욕 감소처럼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 반복적인 구토 또는 역류
  • 묽거나 끈적한 설사
  • 복부 만졌을 때 통증 반응
  •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 무기력하고 침울한 행동
  • 잦은 트림, 복부 팽만

이러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발병 원인

강아지 위장염은 단일 원인이 아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 기름지거나 상한 음식 섭취
  • 기생충, 바이러스, 세균 감염
  • 사료 교체 등 급격한 식이 변화
  • 이물질 섭취
  • 스트레스 및 환경 변화
  • 약물 부작용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급격한 변화를 겪은 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원인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진단 방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의사의 문진과 여러 검사가 필요하다.

  • 문진을 통한 식이 및 생활환경 확인
  • 혈액 검사로 염증 수치와 감염 여부 확인
  • 대변 검사로 기생충, 세균 감염 여부 확인
  • 복부 엑스레이 또는 초음파

단순한 장염일지라도 구토나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

강아지 위장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요법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감염성 위장염이나 이물질 관련 질환일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 수액 요법을 통한 수분 및 전해질 보충
  • 항생제 또는 항염제 처방
  • 장 보호제 및 프로바이오틱스 제공
  • 식이요법 : 저지방·소화가 쉬운 음식으로 급여

회복기에는 소량씩 자주 급여하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급식을 조절해야 한다.

급성 VS 만성 위장염

급성과 만성 위장염은 원인과 경과에서 큰 차이가 있다.

  • 급성 위장염 : 갑작스런 원인에 의해 단기간에 발생. 보통 3~5일 내 호전
  • 만성 위장염 : 장기간 지속되며 식이 알러지, 면역성 염증 등과 관련됨

만성 위장염은 염증성 장질환(IBD) 또는 기타 소화기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장기적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 방법

위장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 사람 음식, 간식 과다 급여 자제
  • 식사 전후 격한 운동 피하기
  • 정기적인 구충 및 예방접종 실시
  • 위생적인 식기 사용 및 사료 보관 상태 점검
  • 물은 항상 깨끗하게 제공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일정한 급식 시간과 산책 루틴을 유지하는 것도 위장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다.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 위장염을 넘어서 다른 내과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구토 또는 설사에 피가 섞여 있음
  • 3일 이상 증상이 지속
  • 음식, 물 모두 거부
  • 구토와 함께 잇따른 무기력 증상

이러한 경우에는 자가 처방보다 전문적인 수의학적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