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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로나 장염(CCoV) :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

by 찡찡이단비 2025. 2. 26.

◎ 강아지도 코로나 장염에 걸릴 수 있을까?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강아지 코로나 장염(Canine Coronavirus, CCoV)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강아지 코로나 바이러스(CCoV)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COVID-19)와는 다른 바이러스로, 주로 강아지의 장에 감염을 일으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질병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에서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코로나 장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예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코로나 장염


 강아지 코로나 장염(CCoV)이란?

강아지 코로나 장염은 "Canine Coronavirus(CCo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장 감염 질환입니다.

★ 주요 특징

▶  강아지의 장(소장)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설사, 구토, 식욕 부진, 탈수 등의 증상 유발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생후 6주~6개월)에게 특히 위험
  전염성이 높아 다견 가정이나 보호소에서 쉽게 확산

★ 사람에게 감염될까?

강아지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인간 코로나19(COVID-19)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감염된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위생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 코로나 장염의 주요 원인

강아지가 코로나 장염에 걸리는 원인은 주로 바이러스 전파입니다.

★ 감염 경로

  감염된 강아지의 분변 접촉
  오염된 사료, 물, 장난감, 침구류 사용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산책, 애견 카페, 보호소 등)

이 바이러스는 구강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강아지의 분변을 통해 몇 주 동안 환경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강아지 코로나 장염의 주요 증상

강아지 코로나 장염은 감염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가 장을 공격하면 다양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표적인 증상

  심한 설사(노란색 또는 주황색, 악취 심함)
  구토
  식욕 부진
  무기력함
  탈수(물 섭취량 감소, 피부 탄력 저하)
  발열(심한 경우 체온 상승)

※ 이런 경우 즉시 병원 방문!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피가 섞인 설사(혈변)가 나올 때
  강아지가 극도로 무기력하고 식사를 거부할 때


◎ 강아지 코로나 장염 치료 방법

강아지 코로나 장염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고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대증치료(증상 완화 치료)가 핵심입니다.

★치료 방법

  수액 요법 : 탈수 방지를 위해 수액 치료 진행
  항생제 투여: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처방 가능
  소화기 보호제: 설사 및 구토 완화를 위한 처방
  영양 관리: 소화가 쉬운 음식(미음, 저지방 사료 등) 제공

대부분의 강아지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주 내에 회복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강아지 코로나 장염 예방법

강아지 코로나 장염은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쉽습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강아지 코로나 백신 접종

  생후 6~8주 : 첫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
  2~4주 후 : 추가 접종(2차 백신)
  1년에 한 번 정기 접종 유지

※ 필수 예방접종일까?
강아지 코로나 백신은 필수 예방접종(DHPPL)에 포함되지 않는 선택 백신이지만, 감염 위험이 높은 강아지(애견카페 방문, 다견 가정 등)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한 후 손 씻기
  오염된 장난감, 사료 그릇, 침구류 소독
  강아지 배변을 신속하게 치우고 청결 유지

3. 건강한 면역력 유지

  균형 잡힌 식사 제공
  적절한 운동과 산책
  스트레스 관리(충분한 휴식, 보호자와의 교감)


강아지 코로나 장염, 예방이 최선의 방법!

강아지 코로나 장염(CCoV)은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다행히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 관리만으로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조기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을 꾸준히 맞히고, 강아지의 위생과 면역력을 관리하여 소중한 반려견을 코로나 장염으로부터 보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