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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강아지 생식기에서 피가 나는 이유 – 원인과 대처법

by 찡찡이단비 2025. 3. 17.

강아지의 생식기에서 피가 나는 것을 발견하면 보호자는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생리처럼 정상적인 생리 현상일 수도 있지만, 감염이나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컷 강아지 생식기 출혈의 원인과 정상적인 경우, 위험 신호, 그리고 예방 및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생식기에서 피가 나는 정상적인 경우

1)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의 생리(발정 출혈)

✔ 생식기 출혈이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며, 출혈 외에 다른 이상 증상이 없음
✔ 보통 6-12개월 주기로 발생하며, 13주간 지속
✔ 출혈 양이 많지 않고 점차 색이 옅어지면서 사라짐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는 생리(발정 출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첫 생리는 보통 6~12개월 사이에 시작되며, 이후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발정 출혈은 보통 선홍색에서 갈색으로 변화하며 1~3주 정도 지속됩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가 평소보다 더 활동적이거나, 다른 개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중성화를 하지 않은 강아지가 생식기에서 피를 흘리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면 생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강아지 생식기에서 피가 나는 비정상적인 원인

만약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을 했거나,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생식기 출혈이 발생한다면 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자궁축농증 (Pyometra)

✔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출혈과 함께 노란색 또는 고름 같은 분비물 동반
✔ 식욕 저하, 기운 없음, 배가 부풀어 오름, 잦은 물 섭취 및 배뇨

자궁축농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혈 외에도 고름 같은 분비물이 섞여 나오거나, 강아지가 무기력해하고 식욕이 줄어든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중성화를 하지 않은 노령견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질염 (Vaginitis)

✔ 생식기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가려움 증상 보임
✔ 출혈과 함께 노란색 또는 흰색 분비물 동반
✔ 생식기 주변을 자주 핥거나 긁는 행동

질염은 강아지의 생식기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생식기를 과도하게 핥는다면 질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항생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3) 방광염 및 요로 감염

✔ 생식기 출혈과 함께 소변 색이 붉거나 탁함
✔ 배뇨 횟수가 증가하며, 소변을 볼 때 힘들어하는 모습 보임
✔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소변 양은 적거나 한 방울씩 나옴

방광염은 세균 감염이나 신장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작은 체구의 강아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소변을 볼 때 힘들어하거나, 소변 색이 붉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생식기 또는 자궁 종양

✔ 노령견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음
✔ 출혈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
✔ 체중 감소, 식욕 저하, 기력 저하 동반

자궁이나 생식기 주변에 종양이 생기면 출혈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라면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출혈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강아지 생식기 출혈이 있을 때 대처 방법

1) 출혈 원인 파악하기

✔ 중성화 여부 및 최근 생리 주기를 확인합니다.
✔ 출혈이 발생한 시점과 지속 시간을 기록합니다.
✔ 다른 증상(식욕 저하, 기력 감소, 고름 등)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2) 강아지 위생 관리하기

✔ 생식기 주변을 깨끗한 물이나 반려동물 전용 세정제로 부드럽게 닦아 줍니다.
✔ 강아지가 생식기를 과도하게 핥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출혈량이 많다면 반려동물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출혈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양이 많을 경우
✔ 출혈과 함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강아지가 기운이 없고 식욕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 배가 부어오르거나,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

출혈이 단순한 생리 때문인지, 아니면 질병의 신호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4. 강아지 생식기 출혈 예방 및 관리 방법

중성화 수술을 고려합니다. 중성화는 자궁축농증, 생식기 종양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강아지 생식기 주변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출혈뿐만 아니라 부종이나 분비물이 있는지 점검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특히 노령견이라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합니다. 건강한 신체 상태가 질병 예방에 중요합니다.


5. 결론 강아지 생식기 출혈, 원인 파악이 중요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라면 생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출혈이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발생하면 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자궁축농증, 질염, 방광염, 종양 등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출혈과 함께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강아지의 생식기 출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