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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유두종 – 파필로마 바이러스와 증상, 치료법

by 찡찡이단비 2025. 6. 26.

강아지 유두종은 파필로마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사마귀를 의미한다. 입가, 입안, 혀, 입술 안쪽, 눈 주변 등에 작고 돌출된 덩어리 형태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어린 강아지나 면역력이 약한 개체에서 주로 발병한다. 유두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에 속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종양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보호자들이 놀라게 된다.

강아지 유두종

강아지 유두종이 발생하는 이유

이 질환은 파필로마 바이러스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 감염된 개체의 타액, 공동 사용 식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건강한 개체라도 면역력이 낮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 생후 6개월~2세 미만 강아지에서 자주 발생
  • 노령견이나 면역억제 치료 중인 강아지에게도 발생 가능
  • 다견가정, 보호소 등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확산률 높음

건강한 성견의 경우 바이러스를 접촉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두종의 주요 증상

강아지 유두종은 외형적으로 사마귀와 유사하며, 일반적으로 표면이 거칠고 작거나 중간 크기의 덩어리 형태로 돋아 있다. 증상은 위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다를 수 있다.

  • 입안 점막 또는 잇몸에 작은 돌기 형태의 돌출물
  • 혀 밑이나 입술 주위에 흰색 또는 회색의 종양
  • 눈꺼풀이나 발가락 사이 등 피부 표면의 돌기
  • 씹거나 핥는 행동의 변화
  • 잇몸 출혈, 식욕 저하

감염이 심해질 경우 유두종이 군집을 이루거나 궤양화되며, 2차 감염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 방법과 감별 질환

유두종은 시각적으로 다른 질환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단이 이루어진다.

  • 육안 관찰 : 위치와 형태, 개수 확인
  • 세포 검사 : 조직 샘플 채취 후 세포학적 검사
  • 조직 생검 : 악성 종양 여부 감별 필요 시

입 주변 사마귀처럼 보이더라도 악성 흑색종, 편평세포암 등과 구별이 필요하므로 자가 판단은 금물이다.

자연 치유와 치료 필요성

강아지 유두종은 대체로 면역력 회복과 함께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 1~3개월 이내에 면역 반응으로 인해 종양이 작아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자연 치유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
  • 식사, 음수, 호흡에 불편함을 유발하는 위치에 있을 때
  • 잦은 출혈이나 궤양으로 2차 감염 우려가 있을 때
  • 다른 강아지에게 전염될 위험이 큰 경우

감염 부위가 커지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수술적 제거 또는 항바이러스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치료 방법과 회복 과정

유두종 치료는 증상 정도, 감염 범위, 강아지의 면역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적용된다.

  • 면역 증강제 처방 : 자연 치유 촉진
  • 항염제 또는 항생제 : 2차 감염 예방
  • 외과적 절제술 : 크기가 크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
  • 레이저 제거 또는 냉동 치료

치료 후에는 회복 속도가 빠르며 재발률은 낮지만, 면역 저하 상태에서는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예방과 관리 방법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위생과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공동 식기나 장난감은 자주 세척하고 소독
  •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 다견가정에서는 감염 개체와 분리 조치
  • 노령견이나 치료 중인 개체는 감염 개체와의 접촉 최소화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은 철저한 환경 위생과 면역력 유지에 달려 있다.

보호자가 알아야 할 핵심 정리

  • 유두종은 대부분 양성이며 자연 치유 가능
  •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됨
  •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는 진행성 감염 가능성 존재
  • 다견가정은 전염 방지를 위한 관리가 필수

강아지 입이나 피부에 갑작스러운 덩어리나 돌출된 병변이 생긴다면, 유두종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