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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모낭염, 피부에 생긴 혹과 고름의 원인과 해결법

by 찡찡이단비 2025. 6. 6.

강아지 피부에 작고 붉은 혹이 생겼다면?

강아지를 쓰다듬다가 피부에 붉은 혹이나 고름이 찬 염증이 발견되었다면, 단순한 상처가 아닌 모낭염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강아지 피부에 있는 모낭(털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병으로, 세균, 진드기, 곰팡이, 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가벼운 감염에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모낭염

강아지 모낭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1. 모낭염이란?

모낭염(Folliculitis)은 강아지의 피부에 존재하는 모낭에 세균이나 기생충, 곰팡이 등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spp.)이 원인이며, 심할 경우 피부 표면이 붉어지고 농포(고름이 찬 물집)나 탈모가 동반됩니다.

2. 주요 원인

  • 세균 감염 : 상처를 통해 침투한 세균이 주된 원인
  • 진드기/벼룩 등 기생충 : 지속적인 자극으로 모낭 감염 유발
  • 곰팡이 감염(말라세지아) : 지루성 피부에 자주 발생
  • 알러지/아토피 : 피부 장벽 손상으로 2차 감염
  • 호르몬 질환 : 갑상선 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 면역력 저하 : 노령견, 면역 억제 치료 중인 강아지

3. 모낭염의 대표 증상

  • 붉은 작은 혹(발진)
  • 농포(고름이 찬 물집)
  • 지속적인 가려움증
  • 털 빠짐, 특히 원형 탈모 형태
  • 피부가 딱딱해지거나 변색
  • 긁거나 핥아 2차 감염 악화

초기에는 작은 뾰루지 형태로 시작되며, 긁거나 핥으면 병변이 커지고 농포화 또는 궤양성 병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진단 방법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로 모낭염을 진단합니다.

  • 피부 도말 검사 – 염증 부위 세포 관찰
  • 피부 긁개 검사 – 기생충 유무 확인
  • 곰팡이 배양 검사 – 피부 진균 감염 확인
  • 호르몬 검사 – 반복성일 경우 내분비 질환 동반 여부 검사

5. 치료 방법

모낭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 연고 또는 경구 항생제 – 세균 감염 시 기본 치료
  • 항진균제 샴푸 – 말라세지아 등 곰팡이성 감염 시
  • 스테로이드 또는 항히스타민제 – 염증 조절 및 가려움 완화
  • 기생충 구제제 – 진드기/벼룩 동반 감염일 경우
  • 영양보조제(오메가3, 피부 보호 보충제)

치료 기간은 2~4주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자가 진단이나 처방 없는 연고 사용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 병변 부위를 긁지 않도록 넥카라 착용
  • 매일 부드럽게 세척 후 처방 약 또는 연고 도포
  • 지속적으로 핥는 경우에는 주의 깊은 관찰
  • 털이 많은 부위는 병변 확인을 위해 부분 제모
  • 생활 공간의 침구, 장난감, 쿠션 자주 세탁

7. 예방 팁

  • 주기적인 목욕 및 피부 점검
  • 기생충 구제(예방 접종과 별도)
  • 피부 트러블에 대한 빠른 대처
  • 건강한 식단과 면역력 관리
  • 스트레스 없는 생활 환경 제공

강아지의 피부는 건강의 창입니다

모낭염은 자주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이지만, 초기에 조치하면 빠르게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악화되거나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있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호자는 피부에 생긴 작은 이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위생 관리로 모낭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의 쓰다듬음이 우리 강아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입니다. 오늘도 우리 반려견의 피부를 꼭 살펴봐 주세요.